[세월호 침몰] 임시 합동분향소 조문객, 닷새 만에 12만 명 넘어

2014-04-27 10:05

세월호 침몰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 [안산=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세월호 침몰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 설치 닷새 만에 추모객이 12만 명을 넘어섰다.

경기도대책합동본부가 집계한 결과 27일 오전 8시까지 안산올림픽기념관에 위치한 세월호 침몰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은 추모객은 12만3947명이다. 휴대전화 애도 문자메시지도 7만4654건에 이르렀다.

임시 합동분향소는 28일까지 운영된다. 29일 오전 9시부터는 안산 화랑유원지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자리를 옮긴다.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87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115명은 실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