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한미정상회담, 오바마 대통령 ‘묵념’과 박근혜 대통령 ‘하늘색 옷’
2014-04-26 16:41
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정순영 기자 =Q. 박근혜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입었던 하늘색 옷에 대해 누리꾼들이 문제를 제기했다죠?
- 세월호 참사로 전국이 애도 분위기인데 한미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는 박근혜 대통령의 옷 색깔이 너무 밝지 않느냐는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방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세월호 참사가 전 세계적 이슈가 되자 오바마 대통령이 예우를 먼저 갖춘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밝은 하늘색 옷을 입고나와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국민은 봄을 잃어버렸는데 대통령 옷에만 봄이 왔다”며 꼬집고 있습니다.
또 “전 국민의 애도분위기 속에 적어도 밝고 화사한 색은 피했어야 한다”며 안타까워하는 반응도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 실무진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무채색 옷과 웃음기 뺀 얼굴로 최대한 희생자들에 대한 예우를 갖췄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의 화사한 옷과 함께 청와대 실무진들이 회담 장소에서 웃고 떠드는 모습이 논란이 되고 있어 보다 시기에 맞는 신중한 모습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