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한국 도착…1박2일 일정 시작

2014-04-25 14:50
용산전쟁기념관 헌화, 경복궁 방문 후 청와대서 한미정상회담



아주경제 주진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5일 오후 한국에 도착, 공식 방한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낮 12시 25분쯤 전용기(에어포스원)편으로 경기 평택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한 이후 용산 전쟁기념관으로 이동해 헌화했으며 경복궁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에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게 된다.

한·미 양국은 이날 한미 동맹의 발전 방향과 함께 북한의 핵 문제, 동북아시아 지역 정세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올해로 한·미 FTA 3년째를 맞아 성과를 중간 점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회담 시작 전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묵념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