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장, 이란 의회 안보외교정책위원장 접견…양국 협력 논의

2014-04-24 18:20

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강창희 국회의장은 24일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방한 중인 알래딘 보루제르디 이란 국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장을 접견하고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회 초청으로 방한한 보루제르디 위원장은 이날 접견에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알리 라리자니 국회의장과 이란 국민을 대표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이 24일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알래딘 보루제르디 이란 국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강 의장은 최근 이란에 간첩혐의로 복역 중이던 한국 국민을 석방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이어 “최근 이란이 핵 문제에 대해 현명한 판단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에 한국도 깊은 신뢰를 하고 있다”며 “북한도 이란 핵문제 타결을 본보기로 삼아 핵문제 해결에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루제르디 위원장은 “이란은 단 하나의 핵무기도 전 세계 평화에 위협이 된다고 믿는다”며 “이란은 핵무기 개발에 절대 반대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