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안산 올림픽 기념관... 세월호 침몰 희생자, 눈물의 '안녕'

2014-04-24 19:00



아주경제 김효정, 박소희 기자 = 세월호 침몰, 세월호 희생자 합동 분향소, 안산 올림픽 기념관 합동 분향소, 세월호 희생자 눈물의 영결식, 세월호 희생자 조문행렬, 세월호 희생자 조문 방법


영상내용:

박소희 : 세월호 침몰 8일이 됐습니다.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생존자의 소식 대신 또 다른 희생자의 소식만 들려오고 있어 가슴이 아픕니다.

김효정: 네, 이제는 실종자의 수보다 희생자의 수가 더 많더라고요. 믿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

박소희: 이제 일부 가족들은 사랑하는 아이의 마지막이라도 함께 해줘야 하지 않나, 시신이라도 찾고 싶다. 이렇게 말씀하신다고 하네요.

김효정: 그렇게 말씀하시기까지 정말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셨을까요... 이 슬픔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기위해 임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다죠.

박소희: 네.. 제가 준비한 것이 로 합동분향소의 모습이 담겨있는 사진인데요. 합동분향소는 올림픽 기념관에 마련됐다고 합니다.

김효정: 저도 조문을 가야겠습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조문을 갔을까요

박소희: 네 어제 오전 9시부터 시작됐는데요. 퇴근 시간 이후로 조문객들이 크게 늘면서 어제 하루만 1만 3천 명이 분향소를 다녀갔고 오늘도 오전에만 5천 명 넘게 이곳을 찾았다고 합니다.

김효정: 혹시 조문을 가지 못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 같아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박소희: 효정씨가 어제 오늘의 포토에서 언급했던 노란리본캠페인에 참여하셔도 좋고요. 희생자들에게 휴대전화 조문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고 하네요. 오늘만 5천 개가 넘었다고 하네요.

김효정: 너무나 가슴 아픈게 영정사진들 사이사이로 빈자리들이 보여요

박소희: 네... 더이상 저 빈자리들이 채워지지 않기를 정말 간절히 바랍니다...
 

안산 올림픽 기념관... 세월호 침몰 희생자, 눈물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