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제교류센터' 다음달 17일 시청 남문 광장서 자선바자회

2014-04-24 17:47
외국인들과 물건 사고 팔면서 교류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배재대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대전시 국제교류센터'는 다음달 17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제2회 대전 국제 자선 바자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참가팀을 모집한다.

‘자선바자회’는 대전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시민간의 교류 기회를 제공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한편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참가팀 모집은 외국인과 시민으로 구분해 각 30팀씩이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나 판매금액의 10%를 기부해야 한다.

판매 품목은 의류와 도서류를 비롯한 각종 생활용품이면 된다.

참가신청은 대전시 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www.dic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메일(dicc@dicc.or.kr)이나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또 이날 바자회에서는 베트남, 멕시코, 여러 나라의 고유음식을 파는 월드 푸드존과 깜짝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미숙 대전시 국제교류센터장(배재대 국제교류처장)은 "시민들과 대전거주 외국인들이 자신들이 사용하던 물건을 서로 사고팔면서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자연스럽게 기부도 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바자회를 기획했다"며 “판매대금의 10%를 기부 받아 자선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