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주예=안산 올림픽기념관에 세월호 임시분향소 설치. 안산 올림픽 기념관에 조문객들의 발길 이어져. 안산 올림픽 기념관에 설치된 임시 합동분향소는 28일까지 6일 동안 운영, 추모 메시지를 보내면 합동분양소에 마련된 전광판으로 전달돼.

세월호 임시분향소가 설치된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1만 3700여명의 조문객들이 방문해 조의를 표했습니다.

24일 안산올림픽기념관에 설치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의 임시분향소에는 오전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은 이날 오전 등교에 앞서 분향소에 들러 선배, 친구, 후배들과 눈물의 인사를 했습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고 분향소에 들려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분향소 입구 벽면에는 “너무 부끄럽다”, “어른들이 미안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 수백 장의 종이 글이 부착돼 조문객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한편 안산 임시 합동분향소는 28일까지 6일 동안 운영되며 '010-9145-8879'로 추모 메시지를 보내면 합동분양소에 마련된 전광판으로 전달됩니다. 또한 조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를 동원하여 시내 주요지역과 분향소를 순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