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고대 안산병원 "아직 퇴원 학생 없어"
2014-04-24 14:46
학생들 상태는 호전, 심리적 충분한 안정 필요
![[세월호 침몰] 고대 안산병원 아직 퇴원 학생 없어](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4/24/20140424154429315566.jpg)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산) =사상 최악의 여객선(세월호) 침몰사고로 고려대 안산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인 단원고 학생들 중 아직까지 퇴원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대 안산병원 차상훈 병원장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학생들의 상태가 종전보다 많이 호전된 건 사실이나 학교 밖 심리 안정 연계프로그램을 조율하고 있어 아직 퇴원한 학생은 없다”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의학적으로 퇴원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학생들끼리 함께 퇴원하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진도 학생들이 서로 의지해 치유 받는 것이 심리적·정신적 측면으로 볼 때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증상이 어느정도 호전된 성인 환자 1명은 보호자와 상의해 23일 퇴원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