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역에서 톈진공항까지 교통비 무료
2014-04-24 12:47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베이징(北京) 수도공항이 포화로 몸살을 겪고 있는 가운데 톈진(天津)공항이 베이징여행객들에게 '통큰' 혜택을 내놓았다.
톈진공항은 베이징남역에 도시터미널을 건설했으며 5월초에 정식운영에 들어간다고 베이징일보가 24일 전했다. 베이징의 여행객들은 베이징남역의 톈진도시터미널에서 톈진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의 탑승수속을 할 수 있다. 이후 고속철로 톈진역까지 이동하게 되며, 톈진역에서 톈진공항으로 가는 직행무료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베이징남역에서 톈진역까지의 고속철비용은 톈진공항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
이 경우 베이징남역에서 톈진공항까지는 45분이 소요된다. 베이징남역에서 수도공항까지 지하철로 이동하는 데는 90분이 소요된다. 때문에 베이징 남부지역의 관광객들에게는 톈진공항의 메리트가 큰 상황이다.
한편 톈진공항은 제2터미널 증축을 완료했으며 오는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