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구리시, '구리한강유채꽃 축제' 전격 취소

2014-04-22 15:16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다음달 9일부터 열 예정이었던 '구리한강유채꽃 축제'를 취소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가운데 실종자 무사귀환과 희생가 애도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다음달 9~11일 구리한강시민공원 일대에서 '제14회 구리한강유채꽃 축제'를 열 계획이었다.

시 관계자는 "축제는 취소됐지만 축제기간 중 구리한강시민공원을 방문하면 아름다운 유채꽃을 비롯한 다양한 꽃을 조용한 분위기 속에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