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제8회 한국 유학 베트남 동문 초청행사 개최

2014-04-22 15:15

제8회 한국 유학 베트남 동문 초청행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1열 7번째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 박노완 한국대사관 공사, 팜 띠엔 반 전 베트남대사. [사진제공=한신공영]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신공영은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제8회 한국 유학 베트남 동문 초청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용선 회장을 비롯해 팜 띠엔 반 제4대 주한 베트남 대사,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관 공사, 찐 마이 프엉 공산당 청년연맹 국제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이 행사는 한국에서 대학(원)을 마치고 귀국한 베트남 청년들을 격려하고 상호 교류를 진작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2~4월에 시행해 왔다. 한신공영과 베트남 한국유학동문회가 공동 주관하며 올해도 약 300여명이 참석해 우애를 나눴다.

행사 시작 전 모든 사람들이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유명을 달리한 분들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이후 하노이대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베트남 전통 무용, K-POP 공연 등이 열렸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민간 외교 차원으로 시작된 행사가 정례행사로 자리 잡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양국 간 우호증진과 공동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현지 장학금 지원사업 등 사회환원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신공영은 지난 2005년부터 베트남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베트남 유학생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 2006년부터 재한 베트남 유학생연합회를 설립해 장학금 등을 지원해 왔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호치민고속도로6공구, 밤콩교량건설, 제분공장, 빈푹상수도 등 6개 공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