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기관사 자살 시도…"생명에는 지장 없어"
2014-04-21 14:25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기관사가 자살을 기도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1일 "전남 목포시 죽교동에 위치한 한 숙박업소에서 세월호 기관사 손모 씨가 자살을 기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20일 밤 늦게까지 검경 합동수사본부에서 조사를 받고 숙소로 돌아가 21일 새벽 자살을 기도했다.
현재 손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본부는 손씨가 계속해서 선박직 동료들이 소환되고 사건의 파장이 커지자 심리적으로 불안함을 느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