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맹골수도 어디? 3등항해사가 처음 운행한 그곳 '조류 세기로 유명'
2014-04-19 16:30
맹골수도는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에 있는 수도(해역)로 특히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전남 해남과 진도 사이 울돌목 다음으로 조류가 센 곳으로 유명하다.
한편 해당 여객선 세월호 침몰 당시 배의 키를 쥐었던 알려진 3등항해사 박모씨가 맹골수도 운항이 처음인 것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맹골수도를 처음 운항한 3등항해사 박모씨를 비롯해 조타수 조모씨는 과실 선박매몰, 업무상 과실치사,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선장 이준석(씨는 도주선박 선장 가중처벌 조항을 적용해 유기치사, 과실 선박매몰, 수난구호법 위반, 선원법 위반 등 모두 5가지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16일 사고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29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72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