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안산 단원고 24일부터 수업 재개… 외부인 출입 통제
2014-04-19 11:08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침몰 여객선 세월호의 사고를 당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교가 오는 24일부터 수업을 재개한다.
19일 학교측에 따르면 "조속히 학교를 정상화하기 위해 일단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이 학교 이희훈 교무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생존해 치료받고 있는 교사, 학생은 물론 재학생 모두가 심각하게 동요하고 있다"고 했다.
단원고는 지난 16일 여객선 침몰 직후 두 차례에 걸쳐 임시휴교를 단행했다. 그간 사고수습에 전력하면서도 1ㆍ3학년생 학습권을 외면할 수 없어 고심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단원고는 전날 오후 8시 이후 학생, 교원, 학부모 이외에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학교 3층 과학실에 설치됐던 기자실 역시 폐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