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세월호 참사, 연예계 모든 활동 중단.‘무사 귀환 기도’
2014-04-18 16:47
아주경제 양아름 박소희 =
연예계도 슬픔에 빠졌다. 19일 공연예정이었던 한류 문화 공연 ‘와팝’ 역시 일정을 취소했다. 와팝 측은 “온 국민이 슬픔에 젖고 큰 아픔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출연 가수들이나 한류 팬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할 수 없다. 애도에 동참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한 이승환이 참여하는 ‘브이올스타즈 VOL.2’ 공연 역시도 무기한 연기됐다. “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 참사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정하며, 실종자 분들의 무사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공연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밖에도 아이돌 그룹 투하트, 엑소, 에이핑크, 블락비 등도 일정을 취소했다. 그룹 인피니트 남우현과 샤이니 키가 결성한 '투하트'는 음반 사인회를 취소, 걸그룹 에이핑크도 전날 예정됐던 팬미팅을 연기했다. 그룹 블락비와 티아라의 지연 등이 음원 발매, 프로모션 일정을 미뤘으며, 그룹 엑소도 예정됐던 언론 인터뷰를 취소했다.
보아 주연의 '메이크어 유어 무브', 현빈 주연의 영화 '역린', 송승헌 주연의 '인간중독' 등 영화 행사도 연이어 취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