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엑소 신보 ‘중독’ 발매 연기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

2014-04-18 14:09

엑소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그룹 엑소(EXO)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로 앨범 발매를 미뤘다.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오후 엑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1일 발매 예정이었던 미니앨범 '중독(Overdose)'의 발매 날짜를 연기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희생자 분들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 분들이 무사히 돌아오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오니, 음반을 기다리고 계신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새 미니앨범 ‘중독(Overdose)’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추후 발매일이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18일 오전 현재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68명, 사망자는 28명으로 조사됐다. 사망자 중 18명의 신원만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