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 내달 3일 '체코필하모닉 소년소녀합창단 초청 공연' 개최

2014-04-18 13:54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내달 3일 오후7시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체코의 선도적 보컬 앙상블로 평가받고 있는 '체코필하모닉 소년소녀합창단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

‘체코필하모닉 소년소녀합창단’ 은 1932년 ‘쿤 어린이합창단' 으로 창단되어 8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이 단체는 음악에 재능있는 아이들 수천 명을 훈련했고, 그 중에 지휘자 음악감독 작곡가 성악가 연주자 등 유명 예술가로 성장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쿤 어린이합창단은 1952년부터 1992년까지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력하게 됐으며, 이로인해 단체이름이 ‘체코필하모닉 소년소녀합창단 또는 ‘프라하필하모닉 소년소녀합창단으로 해외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

이번 연주에는 체코필하모닉 소년소녀합창단을 유럽 최고의 소년소녀합창단으로 만든 놀라운 저력의 ‘페트루 로젠스키’ 의 지휘로 이루어진다.
 

또한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얀 칼푸스’ 의 반주로, 동유럽의 노래와 전통춤이 조화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이번 공연에서 특히 기대되는 순서는 ‘한국민요 메들리’ 로, 한국공연을 위해 체코필하모닉 소년소녀합창단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프로그램이다.

문화재단 공연사업팀장은 “문화적 배경이 다른 곳에서 자란 어린 보헤미안들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표현하는 하모니가 한국 관객과 어린이들에게 큰 감동을 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담 없이 즐기는 ‘가족 공연나들이’ 가 될 수 있도록, 4월 30일까지 예매시 50% 할인을 적용한다.

 문의 및 예매 : 1588-5234 / art.hc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