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국타이어는 지난 17일 글로벌 톱티어(Top Tier) 기술력을 집약시켜 마일리지와 연비 성능을 높인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AH30’과 ‘AH36’ 2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트럭버스용 타이어는 일반 승용차용 타이어에 비해 장거리 운행 및 고하중의 주행 조건으로 인해 내구 성능 및 연비 성능 등 기술력이 중요시된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타이어는 실질적으로 가해지는 하중 변화를 국내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조사해 최적화된 하중 조건을 반영한 신상품 2종을 개발했다.

8톤 이상 대형 카고와 트레일러, 트랙터용 타이어 ‘AH30’은 국내 지형에 최적화된 지그재그 3그루브를 적용해 제동력과 구동력을 강화하고 고른 마모를 구현했다. 또 트레드 폭 확대 및 접지면적 증대를 통해 내마모와 내구 성능을 높여 최상의 마일리지를 확보하고, 회전저항을 최소화하여 연비 효율을 높였으며, 최신 프로파일 설계 기술을 적용하여 접지 형상을 최적화하여 장기간 주행 시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시외, 관광버스용 타이어 ‘AH36’은 최근 승차감 및 핸들링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반영하여 기존 2그루브 패턴을 업그레이드한 4그루브 패턴을 적용했으며 불규칙한 마모를 크게 개선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신상품은 국내 지형 조건과 소비자 욕구를 고려해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집약시킨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만족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