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시,아동안전지도제작

2014-04-18 09:06
-1천만원투입,17개초등학교주변위험정보제공-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는 초등학교 주변의 위험 지역을 미리 파악해 아동을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초등학교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한다.

‘아동안전지도’란 초등학교 주변에서 범죄가 자주 발생하거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장소, 범죄 예방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등의 정보가 표기된 지도이다.

시는 청주교육지원청의 협조를 얻어 아동과 학급 수가 많고, 학교 주변 상가나 인구 집중도가 높은 석교초등학교 등 17개 초등학교를 선정했다.

시는 오는 5월 초까지 학교 주변 위험 요인에 대한 예비 조사를 하고, 안전 교육 후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과 함께 현장조사를 거쳐 그 결과를 지도에 표기하게 된다.



이어 10월까지 지도 제작을 완료하고 제작된 지도를 각 학교에 배부해 학생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청주시는 2010년부터 36개 초등학교 주변에 대한 안전지도를 제작하여 각종 범죄의 표적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 왔다.

시 관계자는 “안전지도는 아이들이 위험한 장소로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며 “특히, 지도 제작에서 문제가 된 위험한 환경을 개선하는 등 아동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