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전개

2014-04-18 08:57
여성, 어르신, 고등학생 등 2,450여 명 대상...맞춤형 교육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눈높이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이 전개된다.

울산시는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울산 구현’을 위해 여성 운전자, 어르신, 고등학생 등 2,45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교통사고 주요 요인별 수요자 중심의 눈높이 맞춤형 교육으로 전개되는데, 여성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동차 문화교실’(교통안전공단 주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 교통안전 교육’(도로교통공단 주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이륜차 특별교육’(도로교통공단 주관) 등으로 구분돼 실시된다.

‘자동차 문화교실’은 여성 운전자 150명을 대상으로 울산자동차검사소를 방문하여 진행되는데, 교육은 4월 24일 시작하여 오는 7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이뤄진다.

교육은 울산자동차검사소 윤혜원 소장이 강사로 나서 기본적인 자동차 점검 및 관리요령, 교통사고 예방 교육, 타이어 공기압 및 브레이크 패드체크 실습, 검사과정 체험 등 이론과 체험 과정으로 2시간 정도 진행된다.

'노인 교통안전 교육'은 어르신 1,200여 명을 대상으로 관내 노인복지관 순회 방문으로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총 10회 실시된다.

교육은 도로교통공단 교수들이 안전한 보행 및 도로횡단 방법, 야간 보행안전에 대한 강의와 동영상 강의로 마련된다.

‘청소년 이륜차 특별교육’은 관내 실업계고등학교 학생 1,100여 명을 대상으로 도로교통공단 김종후 교수가 강사로 나서 이륜차 특성, 면허취득 방법, 안전한 운행요령 및 동영상 강의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일정은 7월 7일 에너지고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울산산업고, 마이스터고, 미술예술고, 생활과학고 등 5개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전개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교육은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여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교육이다. 특히, 교통안전공단과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의 지원을 받아 안전교육이 진행되므로 교육 효과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