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복궁ㆍ명동ㆍDDP 일대 관광버스 주차장 분산
2014-04-18 09:01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교통난을 가중시키는 관광버스를 도심 내 주차공간으로 분산 시킨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도심 관광버스 주차문제 완화대책'으로 서울시는 관광버스 주차안내팀 3개조 총 13명을 투입한다. 주차장 정보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며, 주차장별 버스가 몰리는 시간대가 다른 점을 활용해 인근 14개소(236면)로 유도한다.
작년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율이 높은 곳은 명동, 동대문, 인사동, 고궁(4위) 순으로 나타났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동측 주차장(한양공고 뒤편)엔 오후 5시30분 23대로 가장 많다. 주차장 13면에 비해 10면이 모자라 DDP북측 마장로(4면), 유어스빌딩앞(2면) 등으로 보낸다.
경복궁을 찾는 관광버스는 오전 10시에 79대로 최대다. 주차장은 40면인데 39면이 적어 적선동, 열린마당, 청와대 주차장이나 창의문로, 사직로 도로를 이용한다.
더불어 서울시, 경복궁, 관광협회, 전세버스조합에서도 홈페이지를 통해 관광버스 주차장을 안내한다. '서울주차정보' 앱은 관광버스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방면으로 홍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