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송부 =  SPOTV (스포티비) 유투브 공개 류현진 하이라이트 영상

LA 다저스의 류현진(27)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자랑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방어율도 1.93으로 대폭 낮췄다.

경기는 2-1 LA다저스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경기에서도 류현진은 1회말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헌터 펜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은데 이어 도루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1사 2루에서 파블로 산도발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킨 뒤 버스터 포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위기를 모면하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2회에도 첫 타자 마이클 모스를 2루수 땅볼 처리한 후 브랜든 벨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브랜든 힉스의 우익수 뜬공 때 1루 주자 벨트를 2루에서 아웃시켰고, 2사 1루에서 그레고어 블랑코마저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3회부터는 거의 퍼펙트에 가까웠다. 선두타자 매디슨 범가너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어서 호아킨 아리아스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고, 펜스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후 산도발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 선두타자 포지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후속 모스에게 이날 경기 첫 볼넷을 허용했지만, 벨트와 힉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에는 블랑코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에이르 아드리안자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아리아스와 펜스를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6회와 7회는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끝냈다.

선두타자 벨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대타 앙헬 파간을 투수 땅볼로, 블랑코를 3루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말 마운드를 브라이언 윌슨에게 넘겼다.

다저스는 2회와 5회 각각 1점씩 내어  류현진의 어께를 가볍게 했다.

5회 저스틴 터너의 2루타와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낸 다저스는 9회말 마무리 켄리 얀센이 1점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추가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