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항공교통량 14만5000대… 국제선 증가 지속
2014-04-18 06:2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설연휴 특수 등으로 올 1분기 항공교통량이 국제선 위주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는 올 1분기 항공교통량이 14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일평균 교통량은 1617대로 전년 동기(1549대) 보다 100대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제선 항공교통량은 8만7491대, 국내선은 4만8609대로 각각 5%, 3% 늘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국제선이 3.3% 증가했으나 국내선은 4.6% 감소해 결국 0.2% 증가하는데 그쳤다.
하루 중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피크 타임)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31대가 운항했다. 이는 하루 전체 교통량(1617대)의 8.1%에 해당한다.
인천공항은 하루 평균 58대 운항되는 저녁 7시대가 가장 붐볐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중국, 일본 등 인접국 간 협력체계 및 항공교통관제사에 대한 교육훈련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