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해양경찰청 "현장에서 안행부·기재부 등 11개 부처 국장 참여한 대책본부 운영"

2014-04-17 19:09

▲진도 여객선 침몰(진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김수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17일 진도군청 2층 브리핑실에서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사고 현장에서 대책본부를 운영할해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사항을 전반적으로 수용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본 대책본부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주축으로 상황실장과 기획조정실장으로 꾸려지며 단원으로는 총리실, 안전행정부, 기획재정부 그리고 보건복지부 등 약 11개 부처 실 국장이 참여할 것"이라며 "근무지는 진도구청 2층 회의실이며 기간은 오늘부터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계속 운영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오후 9시 첫번째 회의가 개최될 것"이라며 "전반적 사건에 대한 상황을 체크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피해자 가족을 만나 지시한 내용과 실종작 가족들이 제기한 건의 사항에 대해 정리해 신속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