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노회찬 “산소통 메고 구조할 계획 아니면 현장방문 자제”
2014-04-17 17:24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는 17일 진도 세월호 참사와 관련, 정치인들의 현장방문 자제를 촉구했다.
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산소통 메고 구조 활동할 계획이 아니라면 정치인·후보들의 현장방문, 경비함 승선은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상황엔 중요한 분들일수록 정 위치에서 현업을 지켜야지요”라고 꼬집은 뒤 “중앙재난본부 방문으로 또 하나의 재난을 안기지 맙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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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참으로 믿기 힘든 상황”이라며 “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 따질 문제(는) 많겠으나 지금 인명구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상무위원회를 열고 6·4 지방선거 운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