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꿈․끼 키우는 글로벌현장학습 운영

2014-04-17 16:08
- 충남교육청, 특성화고 글로벌현장학습 사전설명회 개최 -

사진= 특성화고 글로벌현장학습 사전설명회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17일 오후 충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현장학습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2014년 글로벌현장학습에 참가를 희망하는 충남 도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 및 학부모와 학교별 글로벌현장학습 담당교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도교육청 업무담당자는 2014년 글로벌현장학습 운영 계획발표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가짐, 세부일정 등을 안내하고, 질의 및 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계기를 가졌다.

 또한 충청남도평생교육원에서는 글로벌현장학습을 위한 각종 절차, 보험가입 등 준비방법을 안내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천안여상 이채은 학생은 “평소 대한민국보다 좀 더 큰 세상에 나아가 꿈을 펼치고 싶었다.

 앞으로 남은 시간 열심히 노력하여 글로벌현장학습 해외 파견에 참여해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창의인재육성과 남궁환 과장은 “최근 세계는 국가 간 인력 교류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숙련된 기술·기능 인재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자신의 꿈과 끼를 발휘하며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글로벌현장학습 참여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20개교에 원어민영어 및 일본어 보조교사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33명을 파견해 천안공고 조성철 학생이 호주에 취업하는 등 8명의 학생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미국, 호주, 아랍에미리트(두바이), 일본 4개국에 42명의 학생을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