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에 맞춤형 기업가정신 프로그램 개설
2014-04-17 13:01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출연연 연구원, 대학생, 산업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과기특성화대학 등에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기업가정신 교육센터를 설치하고 기업가정신과 기술사업화 마인드 제고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대덕특구 출연연 연구원 등의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보유 중인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18일 오픈한다.
이번 개설하는 KAIST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은 출연연 연구원을 대상으로 하는 트리플-핼릭스 프로그램과 지역 내 창업가, 출연연 연구원, 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사다리프로그램이다.
트리플-핼릭스 프로그램은 출연연 연구원에게 창업코칭서비스, 멘토 및 경영교육 등을 제공해 창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고 창업사다리프로그램은 예비·초기·재기창업가 양성을 위해 창업 준비에 필요한 창업소양교육, 창업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창업코칭, 세미나 등을 입체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AIST는 사업화 지원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캠프형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으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등에서도 교육 대상자,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한 다양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연내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과기특성화대학을 기업가정신 교육의 선도모델로 육성하고 운영성과 및 사례를 분석해 향후 지역 거점대학 등을 중심으로 기업가정신 교육을 전국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기업가정신은 창조경제 시대에 필요한 기본 소양으로 향후 관계부처와 함께 기업가정신 함양을 범국민 문화운동으로 전개해 창업생태계를 강화하고 창조경제 실현 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