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이정희 “나라 전체가 충격에 빠져”

2014-04-17 11:23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운데)와 당 지도부. [출처=통합진보당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17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나라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며 “아직 구조되지 못한 290여명이 모두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의원 긴급연석회의에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지금은) 무엇보다 구조에 전력을 쏟고, 가족들의 아픔을 나눌 때”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진보당도 너무나 안타까운 심정으로 함께 하면서 도울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병윤 원내대표도 “다른 무엇보다도 실종자 구조에 전력을 쏟아야 할 때”라고 밝힌 뒤 정부당국을 향해 “모든 것을 실종자 구조에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당분간 6·4 지방선거 운동을 모두 중단하고 진도 현지에서 세월호 유가족 등을 위한 지원활동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