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숭의전에서 고려의 흔적을 찾으세요!

2014-04-17 11:06
‘corea라 불렀던 나라, 고려 그리고 숭의전’ 7개월 대장정 돌입

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고려시대 왕과 공신의 위패를 모시는 숭의전에서 고려시대의 흔적을 찾는 행사가 펼쳐진다.

연천군은 오는 26일부터 10월까지 7개월동안 ‘corea라 불렀던 나라, 고려 그리고 숭의전’이란 제목으로 고려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연천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며 문화재청이 후원해서 고려문화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연천군 미산면에 위치한 숭의전에서 매달 열린다.

프로그램 일정은 △참여연극 프로그램인 왕건의 나라가 4월 26일, 5월 17일, 6월 21일에 개최되며 △미션 프로그램인 잃어버린 고려왕조실록을 찾아라!(7월 26일, 8월 30일, 9월 20일) △제 5회 숭의전 고려문화제 ‘고려의 혼, 여기 숭의전에서 깨어나다!(10월 4일~5일) 으로 7개월 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왕건의 나라가 연극공연, 숭의전지 답사, 우리가족 훈요쓰기 △잃어버린 고려왕조실록을 찾아라!(숭의전지 답사, 잃어버린 고려왕조실록을 찾아라!) △숭의전 고려문화제 (제 5회 고려문화재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진행) 등으로 꾸며진다.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 카페(http://cafe.naver.com/sangsangcorea)를 통해 매회 20~25명씩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연천군 문화관광체육과(031-839-2143) 또는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02-2038-8938)에 문의하면 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숭의전과 고려문화의 역사적 가치에 관한 이해력을 높이고 문화유산에 대한 친화력을 키우는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숭의전이 고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