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DMC역에 1900여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2014-04-17 09:42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서울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옆에 1900여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16일 이 같은 내용의 '북가좌 제6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서대문구 북가좌동 371번지 일대 노후 주택 밀집지역(10만4656㎡)에 용적률 250%를 적용해 최고 24층 높이 아파트 23개동을 짓는다. 60㎡(이하 전용면적) 이하 1152가구, 60~85㎡ 569가구, 85㎡ 초과 182가구 등 총 1903가구(임대주택 162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이 사업지는 15년이 넘은 노후 다세대 및 다가구 건물이 밀집된 곳이다. 주거용 371개 건물과 비주거용 30개 건물이 대상으로 전체 건물 가운데 70%가 재건축 노후 요건을 만족시킬 정도로 정비가 시급하다.

위원회는 각 단지의 높이와 통경축 등은 건축위원회에서 조정하도록 했다.

도계위 관계자는 “이번 심의 통과로 북가좌6구역은 남쪽 가재울 뉴타운과 함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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