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에어포켓만이 희망…세월호 생존자 살아있을 가능성 높아
2014-04-17 07:57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진도 여객선 침몰과 관련해 '에어포켓'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16일 진도 인근 해상에서 2시간 20분만에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선체 일부가 수면에 떠 있어 선체 내부의 생존자들이 선내에 남아있는 공기(에어포켓)로 연명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전문가는 "배가 완전히 뒤집혀있는 상태인 만큼 에어포켓이 형성됐을 가능성이 높다. 공기 주머니는 배가 완전히 물밑에 가라앉아도 인위적으로 빼지 않으면 남아 있다. 빨리 잠수부를 투입해 수색하면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