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해외 산업시찰단 관광코스로 인기
2014-04-16 15:57
근현대사 전시..한국 경제 발전과 민주화 한눈..예멘등 경제 사절단 잇따라 관람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왕식)이 한국의 경제발전과 성공적인 민주화를 배우려는 외국인들과 기업현장을 찾는 산업시찰단의 산업관광 코스로 뜨고 있다.
16일에는 예멘의 기업 대표, 임원 등 16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영어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람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초청으로 3박 4일간 한국을 방문한 예멘 경제사절단은 삼성전자, 기아차, 시화호조력박물관 등 우리나라의 산업현장을 둘러보고,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하여 대한민국의 경제발전, 민주화 과정에 대한 전시를 살펴봤다.
박물관을 찾은 예멘 경제사절단 단장 Fathi Saeed(예멘 Natco Holding사 대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람을 통해 한국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특히 역사와 전통에 대한 자긍심을 지키면서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조화롭게 이루어낸 점이 감명 깊었다.”라고 말했다.
김왕식 관장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대한민국의 사회·경제 발전, 민주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박물관”이라며 “한국의 발전 모델, 한류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져 한국의 과거 경험을 공유하려는 많은 해외 기관과 단체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한국의 산업현장을 찾는 외국인 관람객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