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규분양 아파트 ‘품질점검 서비스’ 제도 시행

2014-04-16 10:47
전문가 및 시민(주부) 48명으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구성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시민체감 행복사업의 일환으로 신규분양 아파트 품질점검 서비스(공동주택 품질검수) 제도를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품질검수단 위원 선정은 건축사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대한설비건설협회, 대학교 등 15개 기관에 분야별로 전문가를 추천받아 건축시공, 계획, 구조, 토목, 조경, 전기, 기계 등 민간 전문가와 시민(주부)들로 구성된 48명의 품질검수단 위원을 위촉했다.

신규분양 아파트 품질점검 서비스 제도는 공동주택 내․외부 공용부분 및 세대내부 전용부분과 주차장시설, 조경 및 부대시설 등 단지 전체에 대하여 공동주택의 주요 결함과 하자 발생에 대한 입주 전 시정 및 자문, 입주자의 생활편의, 안전 등 공동주택 품질전반에 대해 실질적으로 아파트 품질 향상에 필요한 내용 위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시에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한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며, 점검 시기는 사용검사 전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12명 내외의 품질검수단 위원이 현장별로 점검을 실시하고, 지적된 사항에 대하여 시정조치 할 예정이다.

품질점검 시에는 현장에서 입주자, 시공자, 감리자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만족도 및 개선사항을 파악하고, 향후에는 구ㆍ군청에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김종도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신규분양 아파트 품질점검 서비스 제도의 시행으로 입주민과 시공자 간의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행정에 대한 신뢰도 향상은 물론, 견실하고 고품질의 공동주택 건설로 입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