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수사대' 이순재, 순대장 본능 발휘 '출격'

2014-04-16 10:30

'꽃할배 수사대' 이순재 [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이순재가 '순대장' 본능을 발휘해 '꽃할배 수사대'를 이끌고 출동한다.

오는 5월 2일 첫 방송되는 tvN '꽃할배 수사대'(이하 '꽃수대') 측이 대표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표 이미지에서 이순재는 시크한 트렌치코트를 걸치고 수사대원들을 맨 앞에서 끌어나가는 모습이다. 더불어 코믹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유쾌한 스토리가 펼쳐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그 뒤 유일하게 젊은 외모로 눈길을 끌고 있는 김희철은 할배로 변한 동년배 친구들과 혼연일체가 된 모습으로 웃음보를 자극한다. 변희봉은 멜빵, 스트라이프 양말에 밀짚모자까지 남다른 패션감각을 자랑하며 '꽃수대'의 패셔니스타인 한원빈의 캐릭터를 한껏 드러냈다. 극 중 에이핑크의 열혈 팬인 장광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핑크색으로 '깔맞춤'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또 경찰모를 쓰고 있는 감각적인 글씨체의 로고와 메인 카피도 시선을 끈다. 특히 갑작스레 노인이 되어버린 젊은 형사들의 이야기라는 드라마의 콘셉트를 반영, 평균나이를 70세로 기입했다가 29세로 고쳐놓은 부분에서 깨알 웃음을 선사한다.

'꽃수대'는 하루 아침에 70대 노인으로 변한 젊은 형사들과 20대 엘리트 경찰이 원래의 몸을 되찾고 회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회춘 누아르물. 갑작스레 '할배'가 되어버린 젊은 형사들이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관록 있는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