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안타 경기, 팀도 4-1 승리

2014-04-15 21:49

이대호[사진출처=소프트 뱅크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수습기자 = ‘빅 보이’ 이대호가 4안타 경기를 하며 타율도 4할까지 끌어올렸다. 팀도 4-1로 승리했다.

소프트 뱅크의 이대호는 15일(한국시각)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1회부터 뜨거웠다. 1사 1,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깔끔한 중견수 앞 안타를 기록하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회에는 2루타를 기록했다. 상대 선발 투수의 커브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맞추는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5회에 다시 한 번 2루타를 때렸는데 이것 또한 좌측 담장을 강타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측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만들어내며 2루타만 3개를 기록했다.

이날 안타 4개를 뽑아낸 이대호는 타율을 4할에 맞췄다. 소프트 뱅크도 제이슨 스탠드릿지의 호투를 앞세워 라쿠텐 골든 이글스를 4-1로 꺾고 10승 고지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