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크로스에서 함식 영입으로 급선회?

2014-04-15 16:59

마렉 함식[사진출처=SSC 나폴리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수습기자 =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토니 크로스 대신 마렉 함식 영입으로 선회하는 모양새다.

이탈리아 스포츠 언론사인 투토메르카토는 지난 14일(한국시각) “맨유가 올 여름 마렉 함식 영입을 위해 3100만 유로(약 445억 8000만원) 혹은 1500만 유로(약 215억 7000만원)에 카가와 신지를 얹어 이적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맨유는 그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크로스 영입에 만전을 기해왔다. 하지만 지난 10일 크로스의 에이전트인 폴커 슈트루트가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크로스가 최소 2015년까지 뮌헨에 남을 것”이라고 말해 이적설을 일축한 바 있다.

이에 맨유는 나폴리의 함식 영입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함식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소속으로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