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부친 '경찰폭행'…대검, 영장 기각한 검사 감찰

2014-04-14 20:44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사진) 선수의 부친 박모씨가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기각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검찰청은 "박인비의 아버지 박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사가 기각한 것과 관련해 진상조사 차원의 감찰을 하도록 11일 지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27일 밤 경기도 분당에서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체포됐다.

한편, 박인비는 오는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 6383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