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초대석] 김태석 대표 “올해 내 집 마련은 남양주 오남ㆍ진접, 저평가 받아”

2014-04-22 14:30
김태석 이삭디벨로퍼 대표..."교통여건 개선"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경기도 남양주 오남ㆍ진접지구'.

김태석 대표가 올해 내집마련을 꿈꾸는 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권하는 지역이다. 향후 발전 가능성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이유에서다. 

이 곳은 서울과 가깝지만 대중교통 편이 부족해 그동안 주택시장에서 ‘찬밥 신세’였던 곳이다. 하지만 지하철 4호선 연장선 진접선 개통이 최근 확정되면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진접선 복선전철은 지하철 4호선 서울 노원구 당고개역에서 남양주 별내신도시를 거쳐 오남ㆍ진접지구까지를 잇는 구간이다. 

진접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당고개역에서 남양주 진접지구(14.5㎞)까지 13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올해 연말 착공해 2019년 개통 예정이다.

김 대표는 “남양주 일대 주민들은 진접선 복선전철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남양주 일대 택지지구 교통망이 개선되면서 전월세뿐 아니라 매매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은 집값이 저평가돼 있어 올해 이사를 앞둔 수요자라면 미분양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오남ㆍ진접지구의 경우 남양주에서도 아파트값이 저렴한 편이다.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오남ㆍ진접지구의 평균 아파트값은 3.3㎡당 각각 670만원, 573만원 수준이다. 이는 남양주 전체 아파트(770만원)보다 100만~200만원 가량 저렴하다.

투자 목적으로는 압구정동 등 강남권 일대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1순위로 꼽았다.

김 대표는 “최근 강남 재건축의 대명사 서울 압구정동이 재건축 시동을 걸었다”며 “이를 시작으로 강남권 재건축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올해 재건축시장의 최대어로 불리는 서울 압구정지구가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 판정을 받으며 안전진단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