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부조종사, 기장에 속아 조종실에서 쫓겨나

2014-04-14 15:21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와 관련해 부조종사가 휴대전화로 도움을 요청했었다는 말레이시아 언론 보도에 대해 영국 타임즈는 부조종사는 기장에 속아 조종실에서 쫓겨난 뒤 휴대전화로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다고 추측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군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기장이 음료수를 마시고 싶다고 해 부조종사에게 조종실 밖으로 나가게 한 뒤 문을 잠궜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조종실 문이 잠긴 것을 알게 된 부조종사는 휴대전화로 외부와의 연락을 시도했으나 비행중이여서 상대방에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사진] 신화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