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 김해시장 예비후보, "스포츠로 시 품격 바꾼다"
2014-04-14 14:30
동계훈련장, 시민생활체육공간 등 '김해스포츠 파크' 조성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김정권 김해시장 예비후보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스포츠로 시의 품격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정권예비후보는 비전 실현의 첫 단계로 동계전지훈련장과 시민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 '김해 스포츠 파크'를 조성해 지역경제는 물론 시민들의 삶에도 활력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폈다.
대동면의 낙동강 4대강사업 부지 활용을 정부와 협의한다면 수십만㎡의 스포츠 파크를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곳에 국제규격의 축구장뿐 아니라 테니스, 야구, 파크골프장 등의 시설을 갖춘다면 전지훈련팀은 물론 많은 생활스포츠인들에게 각광받게 될 것이란 주장이다.
다음 단계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과학 거점센터'를 김해에도 유치해 스포츠 꿈나무들의 과학적 육성은 물론 블루오션이 될 스포츠 과학 산업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별 스포츠과학 거점센터는 지자체와 지역대학, 정부가 연계한 매칭 사업으로 기자재장비 구축은 물론 연수 프로그램 및 과학화 프로그램까지 지원된다. 따라서 이 거점센터는 정부가 2017년이면 53조원대로 키울 계획을 갖고 있는 스포츠 산업에 김해도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길이라며 김예비후보는 스포츠 과학의 접근이 절실한 때임을 강조했다.
스포츠 메카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경우 다양한 농・특산물에 대한 수요증가와 문화관광에 대한 인구도 증대시킬 수 있다고 밝힌 김정권 예비후보는 "김해경제도 살리고 생활속에서 스포츠를 즐기며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그 기반을 만들어 내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