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교통 CCTV, 앱·내비게이션으로 본다

2014-04-14 11:00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앞으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이나 자동차 내비게이션에서 실시간 CCTV 교통영상을 함께 볼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부터 실시간 CCTV 영상정보 개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실시간 CCTV 영상은 일부 포털사이트에서만 제한적으로 볼 수 있었다. 이번에 정부가 영상정보를 개방함에 따라 앞으로 앱이나 내비게이션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로 활용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부터 실시간 소통정보와 공사·사고 정보 등을 제공해왔다.

실시간 CCTV 영상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교통정보는 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openapi.its.go.kr)를 통해 제공된다.

내비게이션 회사와 앱 개발자들은 이를 이용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교통 CCTV 영상 개방을 시작으로 도로 상 안전증진을 위한 실시간 돌발 상황 정보 등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