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보르노주 습격 217명 사망… "이슬람 '보코하람' 소행 추정"
2014-04-12 19:47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나이지리아 동북부 보르노주에서 11일(현지시간) 이슬람 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217명이 사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이 12일 전했다.
보르노주의 아흐메드 잔나 상원의원은 무장단체가 이른 아침부터 다섯 마을을 습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일부 현지 매체들은 사망자 수가 19명이라고 밝혀 블룸버그의 보도와는 차이를 보였다.
이슬람 율법에 따른 신정국가 설립을 목표로 하는 보코하람은 최근 4년간 나이지리아 북동부를 중심으로 테러를 감행해 현재까지 4000명 이상이 이에 희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