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재래식 포탄 발견
2014-04-12 08:31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천안시 서북구 부성1동(부대동) 공사현장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시청과 군,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11일 오후 3시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중앙교회 앞 공사현장에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공군 폭발물처리반이 현장에 긴급 출동했고, 오후 4시30분께 폭발물 추정 물체가 6.25 전쟁 시 사용한 미군 항공 재래식 포탄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에 부성1동 주민센터와 두정지구대는 포탄 수거 작업에 돌입한 오후 5시 30분부터 1번국도 및 인근 1km 내 교통을 통제하고 주민들에 상황을 전파하여 안전하게 대피 안내했으며, 5시 50분 포탄을 안전하게 수거하고 상황을 종료했다.
상황 종료 후 군과 천안시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되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폭발물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수거했다”며 안전을 위한 시민들의 신고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