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수산용 의약품 해설집 개정판 발간
2014-04-11 15:06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수산용 의약품을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요약한 책자가 발간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국내에서 승인된 수산용 의약품을 쉽게 설명한 ‘수산용 의약품 제품 요약 해설집’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2011년의 개정판으로 수산과학원이 수산용 의약품의 인허가기관으로서 법적권한을 위임받은 후 처음 발간한 것이다.
양식어류 질병 예방과 치료를 목적으로 국내에서 사용 승인된 수산용 의약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담긴 해설집이다.
지난해 3월 23일부터 동물용의약품 중 수산용에 대한 관리·감독 업무가 신설된 해양수산부로 이관됨에 따라 수산과학원이 수산용 의약품의 인허가 권한을 위임 받았다.
해설집은 항생제·백신·소화제·비타민제·영양제·호르몬제·마취제 등으로 분류된 수산용 의약품 총 760개 제품의 최신 정보를 담고 있다.
소개된 제품은 ▲항생제 329개 ▲영양제 277개 ▲소화제 59개 ▲구충제 49개 ▲소독제 19개 ▲백신 20개 ▲마취제 3개 ▲호르몬제 2개 ▲보조의약품 2개 등이다.
수산과학원은 이번에 발간한 해설집을 양식어업인과 관련단체 등 관계기관에 배포하고 관련 정보는 어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fdcc.nfrdi.re.kr)를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파일(pdf 형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정수 수산과학원 박사는 “어업인들이 이 책자를 잘 활용해서 양식 어류 안전성을 확보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