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안산전 키워드는 도전

2014-04-11 14:57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올 시즌 K리그 챌린지 4강 진출을 목표로 한 FC안양이 안산경찰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All 4 One FC안양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4라운드에서 안산경찰청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안산전에 임하는 안양의 키워드는 도전이다.

안양은 지난해 안산과의 대결에서 단 1승만을 거두고 모두 패했다. 5경기서 얻은 승점이 고작 3점이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안산을 상대로 승점을 얻기가 힘들었다. 빼앗긴 승점이 너무 많아 중위권에 오르는데 매번 발목이 잡혔다.

안양이 상대하는 안산의 기세는 올해도 여전하다. 시즌 초반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며 승점 9점으로 리그 1위에 올라있지만 다른 챌린지 팀들의 추격을 불허하고 있다.

지난해 리그 5위를 기록한 FC안양 이우형 감독도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

이우형 감독은 “안산은 최강의 전력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워낙 좋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라면서 “이런 점이 오히려 홀가분한 기분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부담 없이 한번 도전하는 자세로 임하겠다. 경기를 재미있게 즐기겠다”라며 안산전을 도전자의 입장에서 치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