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 SKT S 제압하며 롤챔스 8강 진출… "V3 간다"

2014-04-09 20:16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SK텔레콤 K가 SK텔레콤 S를 잡고 롤챔스 8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첫 V3의 불꽃을 살렸다.

SK텔레콤 K는 9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4 16강 A조 재경기에 출전해 형제팀 SK텔레콤 S를 꺾고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HOT6ix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4' [사진 출처 ='HOT6ix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4' 공식 사이트]



SK텔레콤 K는 16강에서 KT 애로우즈에게 0대 2 패배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SK텔레콤 S가 프라임 옵티머스에게 0대 2로 지면서 재경기 기회를 얻은 것이 기사회생의 단초였다. 이날 SK텔레콤 K는 SK텔레콤 S에 낙승을 거뒀다.

블루지역에서 시작하게 된 SK텔레콤 K는 레넥톤, 리 신, 직스를 밴했으며, SK텔레콤 S에게 르블랑, 룰루, 잭스를 금지 당했다. 이어 카직스를 챙긴 SK텔레콤 K는 라이즈, 올라프, 트위스티드 페이트, 루시안, 쓰레쉬를 상대로 문도 박사, 레오나, 트위치, 니달리를 가져갔다.

배성웅은 미드 오른편 수풀에서 기다리던 중 상대팀을 만나 장경환에게 킬을 헌납했다. 6분 경 흐름이 뒤짚혔다.

SK텔레콤 K는 상대팀원들이 모여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려는 상황에서 전투를 열어 글로벌 골드를 약 1000정도 앞서는데 성공했다. 

이에 SK텔레콤 K는 24분 내셔 남작에 사냥에 성공한 뒤 승리의 7부 능선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