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지구 특별계획3-1블럭 건축심의 통과…동남권 개발 중심적 역할 수행

2014-04-09 11:20

서울 문정도시개발구역 위치도.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서울 송파구 문정동 문정도시개발구역애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나노기술(NT) 등 미래형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기존 인근 동남권유통단지, 장지택지개발지구,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지구와 연계돼 서울 동남권 발전의 중심적 역할 수행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9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송파구 문정동 문정도시개발구역 특별계획구역3(3-1블럭)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라 문정도시개발구역 특별계획구역 3-1블록은 유통단지계획∙장지택지개발∙위례신도시 등 문정지역 주변의 대규모 개발계획과 연계된다.

공익성이 전제된 친환경적 도시개발을 도모하고 문정도시개발구역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정지구는 ‘2030 서울시 도시개발’의 8대 광역 연계거점 중의 하나다. 서울 동남권 개발계획의 중심에 위치한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 바로 앞에 있고 송파대로 및 주요간선도로가 인접해 잠실, 분당 및 판교 등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앞으로 2015년 KTX 수서역이 완공되면 광역 접근성이 가능한 교통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특별계획구역3(3-1블럭)은 문정지구에서 송파대로로 접근하는 관문에 위치한다. 문정역과 법원 및 검찰청으로 연결되는 컬쳐밸리의 시작점으로 평가 받는다.

이번 계획안을 통해 특별계획구역3 신축사업은 신성장동력 비전과 발전전략에 따른 신성장동력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공장(지식산업센터)과 지원시설이 조성된다.

문정지구의 입주기업 및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편의시설 제공 및 공공성을 증대할 수 있도록 송파대로변 공개공지 및 컬쳐밸리 선큰광장의 지하연결통로와 연결될 예정이다.

또 북측 컬쳐밸리와 남측 인접블럭을 도보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상1층에 공공보행통로를 설치된다. 지하1층에는 지하연결통로를 설치해 컬처밸리 이용객과 지역주민들이 지상과 지하에서 인접 블럭 및 법조단지로의 편안한 보행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하1층 중앙부에는 문화 및 휴게공간을 설치하고 상시 공공에 개방해 각종 문화행사 등이 열릴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문정지구는 앞으로 서울 동남권에서 첨단산업과 문화∙휴식이 함께하는 산업∙문화복합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문정도시개발구역 3-1블럭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