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주민참여예산제 본격 운영
2014-04-09 09:17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시장 이교범)가 시민의 의견과 예산편성 과정의 민주·투명성을 확보하고자 2015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제’를 운영한다.
시는 올 6월쯤 주민참여 예산위원을 비롯해 시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예산분야 전문강사를 초빙, 주민참여예산 운영 활성화 및 지방예산의 이해 등의 내용으로 예산학교를 운영한다.
주요대상 사업은 행사성 경비를 제외한 시민 생활불편사업, 소규모 투자사업 등 시민의 열망이 담겨진 사업이며, 주민제안서를 올 7월말까지 접수키로 했다.
또 설문조사를 통해 예산 중점 투자부문에 대한 선호도 조사도 갖는다.
8월에는 주민참여 예산지역위원회 위원으로 하여금 주민제안사업의 타당성, 투자 우선순위 심의 결정 및 의견을 수렴하고, 9월에는 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주민제안사업에 대해 심도깊게 한번 더 다루게 된다.
시는 최종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를 거쳐 사업채택과 사업우선순위를 결정해 오는 11월 선정된 사업을 시의회에 제출한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해 새능 배수로 정비사업 등 47개 사업에 26억을 확정하고 현재 대상사업을 추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