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라이벌 나훈아 언급 “내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
2014-04-08 16:05
남진 50주년 신곡발표기자간담회가 8일 서울 연희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남진은 “명 라이벌이라고 말하는데 나훈아가 있었기 때문에 나도 존재했다. 그 시대에 함께 노래 부를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즘 볼 수 없어서 아쉬운데 좋은 무대에서 함께 서고 싶다. 그 날은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남진과 나훈아는 1970년대 막강 라이벌로 가요계를 주름잡았으며 각각 전라도와 경상도 출신의 가수로 지역 사이를 오고 가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27일 발매한 50주년 기념앨범에는 타이틀곡 ‘파트너’를 비롯해 ‘상사화’ ‘신기루 사랑’ ‘겁이나’ ‘내 나이 5060’이 수록됐다. 기념콘서트는 오는 10월 2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