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지난해 국유재산은 912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9조9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의 ‘2013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유재산 종류별 증감현황을 보면 국가가 소유한 토지의 금액은 436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500억원 증가했다.

건물은 전년보다 5조1000억원 오른 5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은 154조50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1조1000억원 늘었다.

공작물은 255조원으로 2조9000억원 증가한 금액을 보였다.

이 외에도 입목죽, 선박항공기, 기계기구, 무체자산이 전년 대비 2000억원 증가한 14조1000억원을 나타냈다.

물품 현재액은 10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으며, 보유 물품 중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장부가액 172억원 짜리 기상청 슈퍼컴퓨터 3호기였다.